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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미야 잡화점의 기적

저자
히가시노 게이고 지음
출판사
현대문학 | 2012-12-19 출간
카테고리
소설
책소개
아무도 살지 않는 오래된 잡화점에서 벌어지는 기묘하고 따뜻한 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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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>    - 히가시노 게이고 -

 

400 페이지가 넘는 이 책 


『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』을 끝까지 다 읽는데

 

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. 


내 생각과는 전혀 다른 형식의 소설이었다.

 

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또한 추리소설 작가로 유명하기 때문에 


책을 읽기 전부터 가지고 있었던  선입견 또한 보기좋게 빗나갔다.

 

 판타지 형식의 추리소설로써 일상의 이야기를 


이렇게 재미있게 풀어가는 것 또한 탁월했던 것 같다.

 

이 소설 『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』에서 그 기적이 행해지는데 있어 


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으로

 

 중요한 장소 두 곳이 등장한다. 바로 나미야 잡화점과 환광원 이다.

 

어떻게 이 둘이 연관이 되어있을까?

 

그것은 【 인연의 끈 】이라는 키워드를 통해서 유추가 가능할 것 같다

 

 

각 장마다 교묘하게 이어지는 ‘인연의 끈’은 모두 한 곳 


「 나미야 잡화점 」으로 고스란히 이어진다.

 

제목에서처럼 『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』은 


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매개체인 


「나미야 잡화점」이라는 장소에서 인연이 시작된다. 


그리고 그 인연들이 소설 속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과 밀접한

 

 관계를 맺을 수 있게끔 연결해주는 곳이 


「 환광원 」이라는 아동복지시설이다.

 

소설 속에서도 보여주듯이,

" 나미야 잡화점과 환광원을 연결하는 뭔가가 있을 거야.

눈에 보이지 않는 인연의 끈 같은 것이라고 할까. 

누군가 하늘 위에서 그 끈을 조종하고 있는 거 같아 "

 

나미야 잡화점에 숨어든 3인조 도둑 중에 하나인 쇼타의 말이다. 


그 또한 환광원 출신이다. 

 

 

나미야 잡화점과 환광원을 연결해 주는 것은 


훨씬 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.

 

그 과거의 중심에는 한 여인이 있다.

 

바로 그녀가 환광원의 최초 설립자인 미나즈키 아키고 이다.

 

그녀가 평생동안 딱 한 번 사귀었던 남자,

 

심지어 도망까지 가려고 했던 남자가 바로 


젊은 시절의 나미야 할아버지였던 것이다.

 

『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』이라는 소설은 


어쩌면 아키고와 나미야 사이에서

 

 이루어지지 못한 【 사랑의 인연 】이 훗날 


두 사람과 직·간접적으로 연결이 되어 있는

 

 사람들에게 각자의 기적을 만들어 주고 있을지도 모른다.

 

마치 두 사람 사이에게 생긴 배려가 


다른 사람들에게까지 고스란히 전이가 된 것처럼 말이다.

 

아키고가 환광원의 설립을 통해 고아들에게 보살핌을 주려 했고,

 

그곳 출신들이 나미야 할아버지의 고민 상담을 통해서

 

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 


그 두 사람의 못다 이룬 사랑의 결실 같았다.


이렇게 쓰고 나니 마치『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』이라는

 

소설을 로맨스 소설(?)로 해석을 하게 되어 버린 느낌이다. ㅠ

 

 

 

< 히가시노 게이고 >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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